아세안은 중국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미래 투자처입니다

UOB는 17일 베이징에서 “UOB 기업 전망 조사 보고서 2025(중국 본토)”(이하 “보고서”)를 발표하며, 중국 기업들이 아세안을 가장 중요한 해외 조달 시장이자 최종 시장, 그리고 미래 투자처로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지속적인 국제 지정학적 위험과 기업 발전에 압력을 가하는 여러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들은 여전히 강력한 회복력과 적응력을 보여주며 공급망을 적극적으로 재구축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급망 조사에서 인터뷰에 참여한 중국 기업들은 공급 비용 상승, 조달 문제, 운전자본 관리의 어려움을 주요 과제로 꼽았습니다. 또한, 국제 지정학적 변동 또한 기업의 공급망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공급망의 현지화, 다각화,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것은 중국 기업이 공급망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주요 수단입니다. 응답 기업의 3분의 1은 공급망 다각화를 달성했다고 답했습니다. 공급망의 해외 진출을 통해 조달, 생산, 판매의 현지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이는 많은 기업에게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보고서는 중국 기업들이 아세안(ASEAN)을 가장 중요한 해외 조달 시장, 터미널 시장, 미래 투자 대상으로 꼽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말레이시아가 가장 인기가 높으며,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도 선호도가 높습니다. 동시에 중국 기업들은 북미, 유럽 등 잠재력이 높은 고객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으며, 다각적인 글로벌 공급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의 위험 저항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UOB 베이징 지점 신타오 사장은 중국 기업의 공급망 전략이 “중국+1″에서 더욱 강력한 “중국+N”으로 가속화되고 있으며, 핵심 허브로서 아세안의 위상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기업 공급망의 디지털화 과정 또한 크게 가속화되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기업들이 재고 관리 분야에서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3분의 1은 재고 정보를 얻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하여 원자재 및 공급업체를 찾고 있습니다. 물류 및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의 비중 또한 증가했습니다.

UOB는 2020년부터 매년 “UOB 기업 전망 조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 조사에는 중국 본토에 있는 600개 대기업 및 중견 기업의 의사결정권자 또는 고위 임원들이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