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제부 수석장관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는 월요일, 미국이 인도네시아 수출품에 19%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가 당초 예상됐던 8월 1일보다 조기에 발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시기는 양국 간 공동성명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관세 부과 위협은 최근 무역 분쟁에서 비롯되었지만, 지난주 협상 결과 미국은 제안 관세율을 32%에서 19%로 낮추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는 1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 45억 달러 규모의 농산물, 그리고 보잉 항공기 50대를 구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 대가로 미국은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무제한적인 접근권을 얻게 됩니다. 아이르랑가는 “아직 공식 공동성명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합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추가 협상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습니다.